오군

처음 차를 샀을 때, 스마트키를 손에 쥐고 이것저것 눌러 보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키가 갑자기 말을 듣지 않거나, 가족과 함께 쓰려고 키를 하나 더 만들려고 하면 막상 어떻게 등록해야 하는지...

처음 캐논 풀프레임 카메라를 들고 나갔을 때, 셔터를 누르는 손이 괜히 긴장되던 기억이 있습니다. 메뉴도 복잡하고, 렌즈는 이름이 너무 길어서 뭐가 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어떤 렌즈를 사야 할까?”라는 고민...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하다가 디스코드로 화면을 공유했는데, 갑자기 화면이 뚝뚝 끊겨서 대화가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은 “렉 걸려서 뭐가 뭔지 하나도 안 보인다”고 하고, 제 쪽에서는 분명 잘 보이는 것 같은...

숙제를 하다가 교과서 내용을 스캔해서 PDF로 만들어 둔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다시 정리하려고 보니, 일일이 타이핑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 처음 알게 된 것이 바로 PDF를 한글 문서나 워드 파일...

처음 스포티파이를 깔았을 때, 광고 없이 음악을 듣고 싶어서 프리미엄을 바로 결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음원 서비스도 써 보고 싶고, 한 달에 빠져나가는 구독료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중요한 전화를 놓친 적이 있었습니다. 진동으로만 해 두었다가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지요. 그때부터 스마트폰의 ‘방해금지 모드’를 제대로 알아두면, 시끄러운 알림은 줄이면서도 꼭 받아야 하는 ...

밤에 공부를 하다가 늦게 잠든 날이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서 알람을 맞춰 두었는데, 평소처럼 방해금지 모드를 켜 둔 상태였습니다. 막상 잠들고 나서야 갑자기 걱정이 들었습니다. “방해금지 모드를...

처음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했을 때, 문자 메시지 화면이 어느 날 갑자기 달라진 걸 보고 적잖이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말풍선 모양도 달라지고, 읽음 표시가 생기고, 사진 전송 방식도 미묘하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처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노래 가사를 넣어봤을 때, 막막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음악은 넣었는데 글씨가 너무 작게 보이거나, 가사가 늦게 나와서 노래랑 안 맞을 때도 있었지요. 몇 번씩 다시 만들다 보니, ...

처음 새 사운드바를 설치했을 때, 상자를 열고 케이블을 꺼내 들고도 한참을 TV 뒤를 들여다본 적이 있습니다. 포트는 많은데 어떤 구멍에 어떤 선을 연결해야 할지 헷갈렸고, 연결은 했는데 소리가 안 나와서 설정 메뉴...

집에서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화면 위에 알림이 계속 떠서 집중이 잘 안 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를 켜면 ‘이용 가구 업데이트’ 같은 문구가 자꾸 나와서, 영화를 보는 시간보다 알림을 끄는 시간이 더 길게 느...

집에서 가족들과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넷플릭스 화면에 “이용 가구를 확인하세요”라는 안내가 떠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같은 계정으로 계속 보던 건데, 왜 갑자기 확인을 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

손에 쥔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눌렀다가 실수로 긴급 통화 화면이 뜬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 버튼을 내가 원하는 기능으로 바꿀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갤럭시...

하루는 공부할 때 들으려고 유튜브에서 잔잔한 음악을 틀어 두었는데, 마음에 쏙 드는 곡이 하나 나왔습니다. 다른 곡이 넘어갈 때마다 다시 그 영상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눌러 재생하다 보니, 괜히 집중이 끊어지고 손도...

처음 디스코드에서 친구들이랑 게임을 하다가, 누가 갑자기 채팅창에 이상한 명령어 같은 걸 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순간 목소리 채널에서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노래봇 덕분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어느 날 인터넷 강의를 보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와이파이 아이콘에 노란 느낌표가 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평소처럼 재부팅도 해보고, 공유기도 껐다 켰는데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바로 윈...

인스타그램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했다가 계속 오류가 나서 한참을 씨름했던 적이 있습니다. 분명히 비밀번호를 제대로 입력한 것 같은데 자꾸 실패했다는 메시지만 뜨고, 몇 번 반복하다 보니 ‘혹시 계정이 해킹된 건 아닐까...

처음 트위터를 시작했을 때, 팔로워도 거의 없고 누가 볼까 싶어서 계정을 비공개로 두고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는 친구들과 트윗을 쉽게 공유하고, 검색에도 글이 나오게 하고 싶어져서 계정을 공개로 바꾸려 ...

처음 사무용 노트북을 고르던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스펙 표에 숫자는 잔뜩 적혀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게 무엇인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제각각이고, 판매 페이지마다 “가성비 최고”라는 말만 넘쳐나서 더 헷...

처음 카카오페이를 쓸 때, 작은 금액만 결제하더라도 비밀번호를 누를 때마다 조금 긴장이 되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잘못 눌러서 몇 번이나 다시 시도한 적도 있고, 어느 날은 아예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난감했던 적도 ...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해킹 같은 일이 내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올리지 않은 이상한 글이 올라가 있거나, 친구들이 “너 이 링크 보낸 거 뭐야?”라고 물어보는 상황이 생기...

처음 과제를 체크할 때마다 같은 표시만 반복해서 쓰다 보니, 문득 ‘내 이름이 들어간 도장을 하나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구점에서 실제 고무도장을 파면 좋겠지만, 비용도 들고 시간이 꽤 걸립니다. ...

처음 무선 게이밍 키보드를 썼을 때, 선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책상이 정말 넓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 보니 “혹시 무선이라서 공격이 조금 늦게 나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계속 따라붙었습...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컴퓨터를 다시 켰을 때, 시작 화면이 뜨는 데만 몇 분이나 걸려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창 하나 여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답답해서, 처음에는 “이제 이 컴퓨터를 버려야 하나?”라고...

집에 있는 도어락이 갑자기 “삐-” 하면서 배터리 부족 경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있던 가게에서 급하게 건전지를 사야 했는데, 가장 눈에 띈 곳이 다이소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한데, ‘이걸 도어락에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