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서비스 중 하나는 바로 이메일이었습니다. 이메일 서비스가 등장하기 전에는 문서를 전달하려면 우편이나 팩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이 대중화되면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되었죠.
인터넷 초기에는 수많은 이메일 서비스가 존재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한메일넷이었습니다. 한때 국내 이메일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요. 지금은 이메일 제공 서비스가 많지 않지만, 당시에는 포털마다 자체 메일 서비스를 운영할 정도였습니다.
당시 한메일넷과 경쟁했던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핫메일(Hotmail)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발음상 ‘hanmail’과 ‘hotmail’이 비슷하여 각각 ‘닷넷 메일’, ‘닷컴 메일’로 구분해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메일넷의 현재 – 다음메일
지금은 한메일넷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다음메일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메일넷의 모든 기능과 계정은 그대로 유지되며, 카카오와 통합된 이후에도 ‘다음메일’이라는 브랜드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음메일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다음메일’을 검색하고, 상단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다음메일 로그인 화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hanmail.net
도메인을 사용하는 주소로 접속해도 문제가 없으며, 여전히 동일한 서비스로 연결됩니다.
한메일넷 앱 이용 방법
모바일 환경에서도 한메일넷(다음메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 다음메일 전용 앱을 설치하면 보다 편리하게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맞는 링크를 클릭하면 앱스토어로 이동하여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메일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메일을 아직도 사용할 수 있을까?
지금도 hanmail.net 주소로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가입 시에는 @daum.net 주소가 기본이지만, 기존에 한메일을 사용하던 분들은 그대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일 수신 시에도 hanmail.net과 daum.net은 동일하게 작동하므로 걱정 없이 이용하셔도 됩니다. 예전 추억이 담긴 이메일 주소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