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게임을 켰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전투가 아니라 마을 화면이었습니다. 화면 구석구석에 눌러볼 수 있는 버튼이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튜토리얼을 따라가며 대충 싸우고, 영웅도 몇 명 뽑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스토리도 막히고, 콜로세움에서는 계속 지고, 미궁에서는 중간 층도 못 올라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씩 차분히 정리해 보면서 플레이 방식도 바꾸고, 실수도 줄여 갔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이 게임은 처음부터 ‘빨리 강해지는 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스스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비지 세이비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 알았으면 좋았을 내용들을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지 세이비어라는 게임을 먼저 이해하기
비지 세이비어는 2023년 9월 21일에 출시된 턴제 전략 RPG입니다. 턴제라는 말처럼, 모든 캐릭터가 동시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행동합니다. 한 번의 선택이 전투 흐름을 크게 바꾸기 때문에, 영웅을 아무렇게나 키우기보다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움직이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게임의 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웅을 모으고 키운 뒤, 스토리 모드와 여러 던전, 그리고 다른 유저와 싸우는 PvP 콘텐츠를 깨 나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메뉴를 전부 눌러보는 것보다, 몇 가지 핵심만 먼저 잡고 나머지는 천천히 확장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영웅을 키우는 기본 구조
비지 세이비어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계정이 아니라 영웅입니다. 같은 레벨이라도 어떤 영웅을 어떻게 키웠는지에 따라 전투력이 크게 달라집니다. 영웅을 이해할 때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웅 등급과 역할 이해하기
영웅은 보통 SSR, SR, R 등급으로 나뉩니다. SSR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기본 능력치와 성장 폭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SR이나 R이 전부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콘텐츠에서만 빛나는 영웅도 있고, 조합에 따라 SSR 못지않은 가치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초반에는 모든 영웅을 골고루 키우기보다는, 중심이 될 몇 명을 정해 집중 투자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메인 딜러 1~2명과 보조 역할(힐러, 버퍼, 디버퍼 등) 1명을 정해두고, 여기에 탱커나 보조 딜러를 붙이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속성과 상성 관계
비지 세이비어에는 불, 물, 땅, 바람, 빛, 어둠의 6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속성끼리는 서로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성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물이 불에 강하고, 불은 땅에 강한 식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정확한 수치나 세부 구조는 게임 내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중요한 점은 “유리한 속성을 맞춰 두면 같은 레벨이라도 훨씬 쉽게 이긴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스토리 스테이지에서 적이 대부분 불 속성이라면, 물 속성 딜러를 중심으로 파티를 짜는 것만으로도 난이도가 크게 내려갑니다. 반대로 상성이 불리하면 전투력이 높아도 쉽게 녹아버리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직업과 역할 나누기
영웅은 기사, 마법사, 사냥꾼, 지원가 등 여러 직업으로 분류됩니다. 직업에 따라 공격 방식과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에, 파티를 짤 때 이 구성을 의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사: 체력이 높고 방어력이 좋아서 앞라인에서 공격을 버티는 역할을 합니다.
- 마법사: 강력한 범위 공격이나 상태 이상 공격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방어가 약한 편입니다.
- 사냥꾼: 단일 대상에게 강한 딜을 넣거나, 특정 적을 빠르게 제거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 지원가: 회복, 버프, 디버프 등으로 전투 흐름을 유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중에서 어떤 직업이 “최고”라기보다, 파티 안에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구성이 중요합니다. 앞에서 받아내고, 뒤에서 때리고, 옆에서 도와주는 식의 역할 분담을 떠올리면 이해가 편합니다.
스킬과 패시브를 보는 눈 기르기
각 영웅은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티브 스킬은 직접 눌러서 사용하는 기술이고, 패시브 스킬은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효과입니다. 같은 공격 스킬이라도 “속성 저항 감소”, “턴 게이지 감소”, “버프 해제” 같은 부가 효과가 붙어 있으면 전투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스킬 설명을 읽을 때는 다음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단일 공격인가, 범위 공격인가
- 버프나 디버프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조건에서 발동되는지
- 턴 게이지 조절, 보호막, 회복 등 전투 흐름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있는지
초반에는 눈에 띄는 데미지 숫자만 보게 되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이러한 부가 효과가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월 시스템 살펴보기
비지 세이비어에는 같은 영웅을 다시 얻어서 합성하면 초월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구조가 있습니다. 초월을 하면 능력치가 크게 오르고, 일정 단계에서는 스킬이 강화되거나 새로운 효과가 붙기도 합니다. 다만 초월을 위해 같은 영웅을 계속 노리다 보면 재화를 과하게 써버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영웅을 우선 초월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 순서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 항상 파티에 들어가는 메인 딜러
- 거의 모든 콘텐츠에서 쓰이는 핵심 서포터
- 특정 콘텐츠에서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은 영웅
한 번도 쓰지 않는 영웅을 억지로 초월하기보다는, 자주 쓰는 영웅 위주로 단계적으로 키우는 편이 재화 낭비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턴제 전투 시스템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비지 세이비어의 전투는 “누가 먼저, 얼마나 자주 행동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공격력이 높은 캐릭터를 모아 두는 것보다, 턴 순서를 읽고 조절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행동력과 턴 순서
각 영웅에게는 행동력을 결정하는 능력치가 있습니다. 행동력이 높을수록 턴 게이지가 빨리 차서 더 자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같은 스펙의 영웅이어도 행동력이 높으면 상대보다 먼저 버프를 걸거나, 적의 주요 딜러를 끊어낼 수 있습니다.
행동력 관련 장비나 스킬이 있는 영웅은 초반부터 꾸준히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특히 PvP나 고난도 콘텐츠에서는 “먼저 한 번 더 움직이는 것”이 승패를 그대로 갈라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킬 자원 관리하기
스킬을 사용할 때는 마나나 행동력 같은 자원을 소모합니다. 강력한 스킬만 연속으로 쓰면 금방 자원이 바닥나서 중요한 순간에 아무것도 못 쓰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래서 다음처럼 스킬을 나누어 사용하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 처음부터 모든 강력한 스킬을 쓰지 말고, 보스의 패턴이나 적의 버프 타이밍을 보고 아껴 두기
- 쫄몹 정리용 스킬과 보스전용 스킬을 구분해서 상황에 맞게 사용하기
- 자원 회복 스킬이나 패시브를 가진 영웅을 활용해서 장기전을 대비하기
이렇게 자원을 아끼고, 필요한 순간에 한 번에 몰아서 쓰는 것이 턴제 게임의 기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태 이상과 해제 스킬
빙결, 화상, 기절, 침묵 등 상태 이상은 단순히 체력을 깎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군의 턴을 빼앗거나, 스킬 사용을 막거나, 턴마다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전투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반대로 적이 상태 이상을 많이 쓰는 스테이지에서는 해제 스킬이나 면역 버프가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파티를 짤 때는 “나만 공격 잘하면 된다”가 아니라, “적이 나에게 무엇을 할지”도 함께 예상하면서 준비해야 합니다.
게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콘텐츠
비지 세이비어에는 여러 가지 콘텐츠가 열려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알면, 어디에 시간을 써야 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스토리 모드
스토리 모드는 게임의 뼈대를 이루는 콘텐츠입니다. 새로운 지역이 열릴 때마다 더 강한 장비와 재화, 새로운 시스템이 함께 열리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스토리를 최대한 밀어 두는 게 좋습니다. 난이도가 갑자기 오르면 무작정 재도전하기보다는, 레벨업과 장비 강화, 속성 맞추기 등을 먼저 하고 다시 도전하는 편이 시간과 재화를 아낄 수 있습니다.
미궁
미궁은 반복해서 돌면서 재화를 모으는 공간입니다. 영웅 강화 재료, 골드 등 육성에 꼭 필요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돌 수 있는 횟수가 제한되거나, 피로도가 누적되는 구조라면, 매일 빼먹지 않고 소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콜로세움(PvP)
콜로세움은 다른 유저와 겨루는 PvP 콘텐츠입니다. 여기서는 스토리에서 쓰던 파티가 그대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 파티의 속성과 직업, 배치를 보고, 내 손 안의 영웅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PvP에서 성적이 높으면 전용 재화나 시즌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이기려 하기보다 “내 점수대에서 안정적으로 이길 수 있는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드 콘텐츠
길드에 가입하면 개인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길드 레이드나 길드 상점, 출석 보상 등 다양한 이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마음이 맞는 길드를 찾아 들어가는 편을 추천합니다.
길드 채팅에서 다른 유저들의 덱 구성이나 공략 팁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이미 해 본 사람의 경험을 듣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특수 도전 콘텐츠
차원 포탈과 같은 특수 콘텐츠는 일반 스토리보다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정 속성을 강제로 쓰게 하거나, 턴 제한, 특정 디버프 등 규칙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잘 안 쓰던 영웅이나 조합을 꺼내게 되고, 게임 시스템을 더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초반에 알면 좋은 실전 팁
게임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SSR만 바라보지 말기
초반에는 SSR 영웅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뽑기 확률은 항상 운에 달려있고, 무조건 SSR만 노리다 보면 재화가 바닥나기도 쉽습니다. SSR이 없더라도, 가지고 있는 SR 중에서 스킬 구성이 좋은 영웅을 중심으로 먼저 파티를 짜 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무료 뽑기, 출석 보상, 이벤트 뽑기 등을 자주 주기 때문에, 천천히 모은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편이 마음도 편합니다.
주력 딜러와 서포터부터 성장시키기
모든 영웅을 조금씩 키우면 결국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초반에는 다음과 같은 구성을 목표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 강력한 메인 딜러 1명 (가능하면 SSR, 없으면 SR 중에서 가장 좋은 딜러)
- 보조 딜러 또는 탱커 1명
- 힐러나 버퍼 1명
- 상태 이상이나 디버프를 활용하는 서포터 1명
이 네 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두면, 이후에 얻는 영웅을 상황에 맞게 교체해 가면서 조합을 넓혀 나갈 수 있습니다.
스토리와 미궁의 균형 맞추기
스토리는 최대한 앞으로 밀되, 벽에 부딪혔다고 느껴지면 미궁이나 다른 던전에서 재화를 모으며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토리에서 계속 지면서 스태미나만 태우는 것보다, 장비를 강화하고 레벨을 올린 뒤 다시 도전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속성부터 맞추고 들어가기
전투 화면에서 적의 속성을 먼저 확인한 뒤, 유리한 속성의 영웅을 우선 배치하는 습관을 들이면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레벨에서도 유리한 속성만 맞춰줘도 전투가 훨씬 부드럽게 풀립니다.
튜토리얼과 도움말 꼼꼼히 보기
게임 안에서 설명하는 튜토리얼과 도움말을 스킵하지 않고 천천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비 세트 효과, 각종 재화의 용도, 강화 실패 시 패널티 등은 나중에 알고 후회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한 번만 자세히 읽어 두어도 이후에 쓸데없는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중반 이후에 신경 써야 할 부분
어느 정도 스토리를 진행하고 영웅 수도 늘어나면, 단순히 레벨과 전투력만으로는 부족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세부 세팅과 파티 조합 연구가 중요해집니다.
파티 조합 실험해 보기
처음에 정해 둔 파티만 계속 쓰기보다는, 새로운 영웅을 얻을 때마다 잠깐씩 조합을 바꿔 보면서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속성, 직업, 스킬 연계, 버프·디버프 조합 등을 바꾸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쉽게 스테이지를 깨는 조합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장비 강화와 세트 효과
중반부터는 장비가 능력치를 크게 좌우합니다. 공격형 영웅에게는 공격력, 치명타, 속도 관련 세트, 탱커에게는 체력과 방어, 방어력 증가 세트 등을 맞춰 주는 식으로, 영웅 역할에 맞는 장비 세트를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비 강화에는 많은 골드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당장 쓰지 않을 영웅에게 비싼 장비를 몰아주기보다는, 항상 파티에 들어가는 핵심 영웅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는 편이 재화를 아끼는 길입니다.
핵심 영웅 초월하기
중반 이후에는 초월이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집니다. 특히 자주 쓰이는 SSR 딜러와 핵심 서포터는 가능한 범위 안에서 초월을 조금씩 올려 두면 여러 콘텐츠에서 체감이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한 번에 높은 초월을 노리기보다는, 천천히 장기적인 목표로 가져가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콜로세움 전략 세우기
콜로세움에서는 내 덱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 덱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상대 파티의 메인 딜러가 누구인지
- 힐러나 보호막을 제공하는 영웅이 누구인지
- 상태 이상이나 버프가 강한 영웅이 누구인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먼저 끊어야 할 영웅을 지정하거나, 카운터 속성과 스킬을 가진 영웅을 앞세워 공략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승률이 높아집니다.
길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기
길드 출석, 길드 던전, 길드 상점 등은 하루하루는 작게 느껴져도, 시간이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특히 길드 보상으로 얻는 재화나 장비 조각은 다른 곳에서 얻기 힘든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최소한의 길드 활동은 꾸준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콘텐츠별 맞춤 덱 준비하기
미궁, 차원 포탈, 이벤트 던전 등은 각자 요구하는 조건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장기전이 되는 곳은 힐러와 방어형 조합이 중요하고, 턴 제한이 있는 곳은 속도와 폭발적인 딜이 중요해집니다. 한 가지 파티로 모든 콘텐츠를 해결하기보다는, 자주 사용하는 두세 가지 기본 덱을 만들어 두고, 콘텐츠에 따라 약간씩 바꿔 쓰는 방식이 편리합니다.
영웅 추천을 볼 때 주의할 점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영웅 추천 리스트는 분명 참고가 됩니다. 다만 게임은 계속 업데이트되며, 밸런스 패치나 신규 영웅 추가로 평가가 바뀌기도 합니다. 또, 각자 가진 영웅과 장비,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어떤 영웅이 더 편한지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영웅 추천을 볼 때는 “이 영웅이 왜 좋은지, 어떤 스킬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는지”를 이해하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이유를 알고 나면, 내가 가진 비슷한 역할의 영웅을 대신 활용하는 응용도 가능해집니다.
게임을 오래 즐기기 위한 작은 습관들
비지 세이비어는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꾸준히 하면서 차근차근 계정을 키워 나가는 구조입니다. 오래 즐기기 위해 도움이 되는 습관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재화 관리하기
골드, 강화 재료, 뽑기 티켓, 스태미나 등은 아무 생각 없이 쓰다 보면 금방 부족해집니다. 특히 장비 강화와 영웅 육성에는 항상 많은 재화가 들어갑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 항상 사용하는 메인 파티에 우선 투자하기
- 당장 쓰지 않는 영웅에게는 고급 재화를 아껴 두기
- 이벤트 기간에 효율이 좋은 곳부터 스태미나를 쓰기
이벤트 적극 활용하기
게임 안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열립니다. 접속 보상, 누적 플레이 보상, 특정 던전 드롭률 상승 등 이벤트를 잘 챙기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계정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벤트 보상 목록을 먼저 확인해 보고, 어떤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도는 것이 좋을지 간단히 계획을 세워 두면 효율이 좋아집니다.
다른 유저들과 정보 나누기
카페, 포럼, 채팅 등에서 다른 유저들과 공략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직접 해보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먼저 겪은 시행착오를 보고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특정 스테이지가 막혔을 때, “이 조합으로 깼다”는 경험담을 참고하면, 내 계정 상황에 맞는 해답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정보 확인하기
게임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영웅이 추가되고, 기존 영웅의 밸런스가 조정되며, 새로운 콘텐츠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는 내가 키우려던 영웅의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패치 노트나 공지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간단히라도 살펴보는 습관이 있으면, 뒤늦게 후회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