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타이젬 바둑을 켰을 때 화면에 둥둥 떠 있는 버튼들이 너무 많아 어디를 눌러야 할지 한참을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대국실에 들어가고 싶은데 회원가입부터 로그인, 대국실 선택까지 하나하나가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몇 번을 헤매다 보니, 결국 가장 헷갈렸던 건 “어디서부터 눌러야 대국실로 갈 수 있는지”였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차근차근 정리해두면, 나중에 다시 들어갈 때도 훨씬 편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타이젬 바둑 대국실에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PC에서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두 가지 모두 기본 흐름은 비슷합니다. 접속 →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 대국실 찾기 → 대국 참여 또는 관전, 이런 순서로 이어집니다.
PC에서 타이젬 웹사이트로 대국실 이용하기
먼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웹브라우저로 타이젬 공식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방법이 기본이 됩니다. 브라우저 주소창에 타이젬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 접속한 뒤, 화면 상단 메뉴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길을 찾기 쉽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원가입이거나 로그인입니다. 타이젬은 손님 계정으로 간단히 둘 수 있는 모드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은 정식으로 회원가입을 해야 기록이 남고,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대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화면 우측 상단 쪽을 보면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글자가 보이는데, 처음 이용할 때는 ‘회원가입’을 누르고 안내에 따라 기본 정보를 입력해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만 하면 곧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로그인이 끝나면 메인 화면에 바둑과 관련된 여러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 ‘바둑’, ‘대국실’처럼 적힌 메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화면에서는 메뉴 이름이 조금씩 바뀌거나 위치가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바둑 대국과 관련된 단어들이 눈에 띄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메뉴를 클릭하면 여러 종류의 대국실 목록이 나타납니다.
대국실 목록에는 등급별, 모드별로 다양한 방이 나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구분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대국실: 지금 바로 다른 사람과 대국을 신청하거나 초대를 받아 둘 수 있는 공간
- 관전실 또는 기보실: 다른 사람들의 대국을 지켜보거나, 이미 끝난 기보를 다시 보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마음에 드는 대국실을 하나 골라 클릭하면 그 안으로 입장합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면 현재 대국 중인 바둑판 목록이 보이거나, 새로 대국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이 보입니다. 이때 대국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면 ‘대국 신청’, ‘착수’와 비슷한 이름의 버튼을 찾아 눌러서 상대를 찾으면 됩니다. 이미 진행 중인 대국을 구경하고 싶다면 ‘관전’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어떤 대국실은 참가 자격이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레이팅 점수나 승급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입장할 수 있는 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안내 문구가 보이니, 들어가기 전에 방 설명을 잠깐 읽어보면 불필요하게 튕겨 나오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태블릿에서 타이젬 앱으로 이용하기
컴퓨터를 켜기 번거롭거나 이동 중일 때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설치한 타이젬 앱이 훨씬 편합니다. 사용하는 기기가 안드로이드인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인지에 따라 설치 방법만 조금 다르고, 설치 후 이용 흐름은 PC와 거의 비슷합니다.
먼저 기기에서 앱 마켓을 엽니다. 안드로이드라면 Google Play 스토어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라면 App Store를 엽니다. 그 안에서 검색창에 ‘타이젬’이라고 입력하면 공식 앱이 검색됩니다. 목록에서 타이젬 바둑 앱을 선택한 뒤 설치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와 설치를 마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홈 화면에서 타이젬 아이콘을 찾아 탭하여 앱을 실행합니다. 첫 실행 시에도 PC와 마찬가지로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이미 웹사이트에서 만든 계정이 있다면 그대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되고, 계정이 없다면 앱 안에서도 새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결과적으로 같은 계정으로 PC와 모바일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로그인에 성공하면 앱 메인 화면에 대국 관련 메뉴들이 보입니다. 화면 아래쪽이나 위쪽에 ‘대국실’, ‘바둑’, ‘랭크 대국’처럼 대국과 관련된 아이콘이나 글자가 있을 것입니다. 그중 대국실에 해당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PC에서와 비슷하게 여러 대국실 목록이 뜹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스크롤하며 방을 고르게 되는데, 이때도 실시간 대국실, 관전실, 이벤트용 방 등으로 구분된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방을 하나 누르면 해당 대국실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새 대국을 신청하거나 이미 진행 중인 바둑을 관전할 수 있습니다. 버튼 이름은 ‘대국 시작’, ‘관전’처럼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적혀 있는 편이라, 한두 번 눌러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대국실을 이용할 때 알아두면 편한 점들
타이젬 대국실에 처음 들어가면 바둑판뿐 아니라 등급, 점수, 시간제한 같은 요소들도 함께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정보들은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어떤 상대와 어떤 규칙으로 두게 되는지를 알려주는 기준입니다.
먼저 회원가입은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손님이나 게스트로 잠깐 둘 수 있는 기능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즐기려면 자신의 아이디를 만들어 쓰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그래야 대국 기록이 남고, 등급도 조정되며, 친구 추가나 대화 기능 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승급 점수나 랭크 점수입니다. 타이젬에서는 대국을 할 때마다 승패에 따라 점수가 오르내리고, 일정 점수 이상이 되면 단이나 급이 변경됩니다. 일부 대국실은 특정 등급 이상만 들어올 수 있도록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이럴 때 “왜 이 방에는 못 들어가지?” 하고 당황하기 쉬운데, 보통은 점수나 등급 제한 때문이니, 내 프로필에 표시된 등급을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 환경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둑은 한 수 한 수가 중요한 게임이라 도중에 연결이 끊기면 매우 곤란해집니다. 특히 피치 못한 사정으로 잠깐 자리를 비울 때도, 제한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와이파이처럼 안정적인 연결 상태에서 대국을 하는 것이 좋고, 이동 중에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때는 신호가 약해지지 않는지 가끔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로그인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는 항상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공용 PC에서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함부로 켜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밀번호는 다른 사이트에서 쓰는 것과 똑같이 만들기보다, 숫자와 글자를 섞어 조금 더 안전하게 설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습관을 들여두면 타이젬뿐 아니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들을 사용할 때도 훨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