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상대의 차단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는 점을 여러 경험에서 체감했습니다. 즉시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간접 신호를 종합해 가능성을 가늠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글은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단 여부를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차단 가능성을 짐작하는 주요 징후
프로필 사진 확인
상대방이 나를 차단했다면 카카오톡에서 상대의 프로필 사진이 회색의 기본 프로필이나 비어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가 평소 사진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회색으로 바뀌었다면 차단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삭제나 공개 설정 변경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태 메시지 확인
상대방의 상태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차단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상태 메시지를 삭제했거나 비공개로 설정했을 가능성도 대응해야 합니다.
1:1 채팅방에서의 메시지 표시
직접 메시지를 보냈을 때 읽음 표시가 나타나지 않고 계속 ‘1’로 남아 있다면 차단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상대가 카카오톡을 오프라인으로 사용 중이거나 앱을 통해 메시지를 읽지 않는 경우, 혹은 서버 이슈로 읽음 표시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룹 채팅방 초대
상대방을 그룹 채팅방에 초대했을 때, “OOO님이 나갔거나 없는 채팅방입니다.” 같은 안내가 보이면 차단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다만 상대가 그룹 기능 자체를 사용하지 않거나 이미 참여를 중단했을 경우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이스톡/페이스톡 시도
보이스톡이나 페이스톡 연결이 되지 않거나 바로 끊긴다면 차단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음성 통화를 사용하지 않거나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거나 기능 설정을 차단한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점
- 카카오톡은 차단 여부를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 위에 제시된 방법은 추측에 불과하며, 여러 징후가 함께 나타날 때 차단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관계에 따라 이러한 시도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향이 가장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