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때를 떠올려 보면, 블로그나 개인 사이트를 소개하던 링크를 프로필에 남겨두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리가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봐도 필요 없는 링크가 늘어나면 프로필이 어수선해 보이고, 방문자도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기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다양한 상황에서 링크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천천히 정리하게 되었고, 이제는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편이 더 편하다고 느낍니다. 이 글은 그런 경험에서 출발하여, 인스타그램에서 블로그 링크 기록을 “직접적인 삭제 기능” 없이도 어떻게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프로필의 웹사이트 링크 삭제하기

프로필에 설정된 웹사이트 링크를 제거하는 방법은 가장 일반적이고 자주 필요한 방법입니다. 아래의 순서를 따라 하시면 누구나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1. 인스타그램 앱을 엽니다.
  2. 하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탭하여 내 프로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 프로필 수정 버튼을 탭합니다.
  4. 웹사이트 섹션에 입력되어 있는 URL을 모두 지웁니다. 필요하면 백스페이스를 이용해 완전히 삭제합니다.
  5. 오른쪽 상단의 확인 표시(체크) 또는 완료를 탭하여 변경 사항을 저장합니다.

이 방식으로 저장하면 프로필에 더 이상 해당 블로그 링크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추가로 다른 링크가 남아 있는지 두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토리에 공유한 블로그 링크 삭제하기

스토리에 바로 링크를 붙여넣고 공유한 경우, 해당 스토리를 삭제하면 링크도 함께 사라집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이미 공개된 스토리의 링크를 정리할 때 유용합니다.

  1. 인스타그램 앱을 엽니다.
  2. 내 프로필 상단의 내 스토리 아이콘을 탭합니다.
  3. 삭제하려는 스토리를 찾습니다.
  4. 스토리 화면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점 세 개(…) 아이콘을 탭합니다.
  5. 삭제를 선택하고 다시 한 번 삭제를 눌러 확정합니다.

스토리는 삭제될 때 사용자와 시청자 간의 기록도 함께 제거되므로, 더 이상 노출되지 않게 됩니다.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공유한 링크 삭제하기

다이렉트 메시지로 주고받은 블로그 링크는 해당 메시지를 삭제하는 방식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대화 상대방도 메시지에서 링크가 사라지게 됩니다.

  1. 인스타그램 앱을 엽니다.
  2. 오른쪽 상단의 DM 아이콘(종이비행기 모양)을 탭합니다.
  3. 해당 대화방을 엽니다.
  4. 삭제하려는 블로그 링크 메시지를 길게 누릅니다.
  5. 삭제를 선택하고 다시 한 번 삭제를 눌러 확정합니다.

이 방법으로 메시지에서 링크를 제거하면 대화 기록에서도 해당 링크의 흔적이 남지 않지만, 상대방의 대화 화면에는 여전히 다른 메시지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검색 기록에서 블로그 검색 기록 삭제하기

검색 기록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사용자가 직접 삭제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과거에 검색했던 링크를 다시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인스타그램 앱을 엽니다.
  2. 하단의 돋보기 아이콘을 탭하여 탐색 탭으로 이동합니다.
  3. 상단의 검색창을 탭합니다.
  4. 최근 검색어 아래의 모두 보기를 탭합니다.
  5. 오른쪽 상단의 모두 지우기를 탭합니다. 필요 시 검색 기록 지우기를 확정합니다.

삭제를 완료하면 최근 검색어 목록이 비워지며, 해당 블로그 주소가 다시 자동으로 남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상황별 팁과 주의사항

– 프로필에 블로그를 노출하고 싶지 않다면 웹사이트 필드를 비워 두는 편이 가장 확실합니다. 다만 프로필 방문자가 링크를 찾지 못해 불편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부분 노출 여부를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 스토리나 DM에서 삭제한 메시지는 되돌릴 수 없으므로, 실제로 제거가 필요한 경우에만 삭제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같은 계정이라도 기기나 앱 버전에 따라 메뉴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앱 스토어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 링크를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과거에 공유된 URL이 외부에서 다른 방식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해당 외부 사이트에서의 노출 관리도 함께 고려하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