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를 주고받을 때 제일 중요한 건 “상대방이 똑같이 볼 수 있느냐”예요. 예전에는 한글(HWP)이나 워드(DOC) 파일을 그냥 보내곤 했는데, 상대방 컴퓨터에 그 프로그램이 없거나 버전이 다르면 서식이 깨져서 곤란한 경우가 많았죠.

그런 불편을 싹 잡아준 게 바로 PDF(Portable Document Format)예요.
간단히 말하면, 인쇄물처럼 모양이 딱 고정돼서 어디서 열어도 똑같이 보이는 파일 형식이에요.

PDF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 호환성: 윈도우, 맥, 스마트폰 상관없이 똑같이 보여요.
  • 서식 안정성: 글꼴, 표, 이미지가 인쇄본처럼 흐트러지지 않아요.
  • 보안 옵션: 암호 걸기, 편집·인쇄 제한이 가능해서 중요한 문서에 좋아요.
  • 보편성: 이메일, 카톡, 클라우드 어디서든 쉽게 공유돼요.

브라우저만 있어도 충분할까?

요즘은 별도 프로그램 없어도, 크롬·엣지·파이어폭스 같은 브라우저에서 PDF를 바로 열 수 있어요. 확대/축소, 페이지 이동 같은 기본 기능도 다 되고요.
스마트폰에서도 대부분 그냥 열리니까 단순히 확인만 할 땐 충분합니다.

근데, 업무에서 자주 PDF를 다루거나 주석 달기, 형광펜, 도형 추가, 여러 파일 합치기 같은 작업이 필요하다면 전용 리더기를 쓰는 게 훨씬 편해요. 브라우저 뷰어는 그런 기능이 제한적이라 금방 답답해질 수 있거든요.

국내에서 많이 쓰는 PDF 리더기, 알약PDF

PDF 전용 리더기는 Acrobat Reader, Foxit Reader, Sumatra PDF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알약PDF를 많이 써요.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프로그램인데, 알집이랑 같은 회사 제품이라 인터페이스가 비슷하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금방 적응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알약PDF 기능

알약PDF에서 할 수 있는 것들:

  • 주석/마킹: 하이라이트, 밑줄, 메모 삽입 → 회의 기록, 공부할 때 최고
  • 간단 편집: 페이지 회전, 삭제, 합치기, 분할 같은 기본 편집
  • 보기 기능: 북마크, 양면 보기, 섬네일 → 읽을 때 편리
  • 포맷 변환: PDF를 다른 파일로 바꾸는 기능도 있음
Tip. 논문 읽으면서 메모하거나, 회사에서 계약서에 표시하거나, 여러 파일 합치는 정도라면 알약PDF로 충분합니다. 전문가용 편집까지는 필요 없을 거예요.

알약PDF 다운로드 & 설치 방법

  1.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2. 메인 화면에 있는 설치하기 버튼을 눌러 설치 파일을 받아요.
  3. 파일을 실행하고 안내에 따라 설치하면 끝!

👉 알약PDF 다운로드 바로가기

설치 후 해두면 좋은 설정

  • 기본 프로그램으로 지정: PDF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자동으로 알약PDF가 열리게
  • 주석 도구 즐겨찾기: 자주 쓰는 펜, 형광펜, 메모 도구 고정
  • 보기 옵션 조정: 한쪽 페이지 보기, 양쪽 보기, 화면 맞춤 등 취향에 맞게 설정